BOOKSEEK READING GUIDE
미루는 습관 고치기 책 추천: 미룬 자신을 평가하기보다 시작이 막힌 장면부터
중요한 일을 자꾸 미루는 장면을 관찰하고 첫 행동을 정하려는 독자를 위한 책입니다. 미루기를 돌아보는 철학자의 에세이와 작은 행동의 조건을 설계하는 실용서를 비교하며 자기비난과 실행 준비를 구별합니다.
미룬 자신을 평가하기보다 시작이 막힌 장면부터
중요한 일을 미루다가 다른 일을 많이 해놓고도 하루를 낭비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무엇이 막혔는지 모른 채 의지만 다지면 다음에도 같은 장면이 반복될 수 있습니다. 해야 할 일은 알지만 시작을 늦추는 성인 학습자와 직장인을 위해 미루기를 바라보는 에세이와 행동의 조건을 설계하는 책을 비교합니다. 질환의 진단이나 치료를 안내하는 글은 아닙니다.
미루는 습관 고치기에서 먼저 살펴볼 사항
언제 미루었는지
일의 이름보다 시작하려던 순간을 구체적으로 적습니다. 다음 행동이 불분명했는지, 준비할 것이 많았는지, 다른 곳으로 주의가 옮겨 갔는지 구별합니다.
대신 한 일
미루는 동안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단정하지 않습니다. 대신 한 일을 적고 피한 일과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 살피면 실행 조건을 질문할 수 있습니다.
첫 행동의 크기
큰 결과를 바로 행동으로 쓰지 않습니다. 책상 앞에서 지금 실제로 할 수 있는 동작을 정하고, 그 행동을 시작할 신호가 있는지 확인합니다.
미루는 행동의 모순을 관찰하기
시작할 행동과 계기를 작게 설계하기
『습관의 디테일』은 행동이 일어나는 조건을 동기, 수행 능력과 자극으로 나누어 살피고 작은 행동을 생활의 계기에 연결하는 방법을 다룹니다. 왜 미루는지 생각해 보았지만 막상 첫 행동을 정하기 어려운 독자에게 선정했습니다. 해석을 바꾸는 첫 책에 이어 구체적인 실행의 크기를 조절하는 역할입니다.
보고서를 완성한다는 목표를 문서 열기, 제목 아래 질문 한 줄 쓰기처럼 시작 가능한 행동으로 바꿔 보세요. 언제 그 행동을 떠올릴지도 함께 정합니다. 작게 만들었다는 사실만으로 결과가 보장되지는 않지만, 실행하지 못했을 때 행동이 컸는지 계기를 놓쳤는지 나누어 점검할 수 있습니다.
작은 습관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업무량이나 필요한 기술의 부족까지 개인의 의지 문제로 돌리지 마세요. 실행의 조건을 조정하는 일과 자원이나 도움을 요청하는 일을 구분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책부터 펼칠까요
미루는 자신을 비난하는 말만 반복하고 있다면 『미루기의 기술』로 관찰의 질문을, 구체적인 시작이 필요하다면 『습관의 디테일』로 행동의 단위를 살펴보세요. 다음 한 번의 시도에서 피한 일과 첫 행동, 시작한 조건을 적으면 어느 부분을 고칠지 더 분명하게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미루기의 기술』은 철학자 존 페리가 미루는 행동과 완벽주의, 할 일 목록과 정리 방식을 돌아보는 에세이입니다. 자신을 게으른 사람으로 규정하기 전에 어떤 일을 어떤 이유로 피하는지 들여다보고 싶은 독자에게 맞습니다. 구체적인 실행 프로그램보다 행동을 해석하는 관점을 얻기 위해 골랐습니다.
책을 읽으며 최근 피한 일과 대신 한 일을 짝지어 적어 보세요. 완성된 결과를 한 번에 만들려고 했는지, 시작하려면 무엇을 해야 할지 몰랐는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미루기에 공감하는 데서 끝내지 않고 다음에 관찰할 장면 하나를 정하면 에세이를 자기 업무의 질문으로 이어 갈 수 있습니다.
미루기를 이해한다고 다른 사람과의 약속을 설명하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일정과 동료의 다음 작업이 연결되어 있다면 지킬 수 있는 범위를 알리는 문제는 별개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