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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말해 봐!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기분을 말해 봐!

앤서니 브라운 지음

침팬지의 표정과 몸짓, 짧은 문장으로 여러 기분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보호자가 아이와 그림의 단서를 살펴보며 대화를 시작할 때 쓸 질문을 소개하되 감정 단어를 외우는 평가나 발달 진단으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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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웅진주니어
출간일
2011-07-26
분량
32쪽
ISBN
9788901121390

여러 기분에 말을 붙여 보는 그림책

『기분을 말해 봐!』는 침팬지의 모습과 짧은 문장으로 여러 감정을 보여 주는 그림책입니다. 하나의 긴 사건을 따라가기보다 장면마다 달라지는 기분을 만납니다. 아이와 함께 그림을 보며 말문을 열고 싶은 보호자가 살펴볼 만하지만, 감정 단어를 모두 외우게 하는 학습지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앤서니 브라운은 그림 속 표정과 몸짓, 주변의 시각적 단서를 이야기와 연결하는 작가입니다. 이 책에도 지루함과 행복, 슬픔과 외로움, 화와 부끄러움 등 서로 다른 기분이 등장합니다. 그림 한 장을 오래 살펴도 되고 관심을 보인 장면만 다시 돌아봐도 괜찮습니다.

읽어 주는 어른이 먼저 정답을 말하기보다 아이가 어떤 부분을 보았는지 물어볼 수 있습니다. 같은 그림을 보고도 표정이나 자세, 배경 가운데 눈에 들어오는 것이 다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책 속 인물의 기분을 이야기하는 것과 아이 자신의 마음을 설명하게 하는 일은 구분해 주세요.

이 책의 특징: 표정만 보지 않고 몸과 장면을 함께 보기

북시크가 권하는 감상 질문은 “어디를 보고 그런 기분이라고 생각했어?”입니다. 눈이나 입 모양을 짚어도 좋고 몸이 작아 보인다거나 주변이 허전해 보인다고 말해도 좋습니다. 이런 질문은 책에 대한 대화를 위한 제안이며, 답변을 근거로 아이의 성격이나 정서 상태를 판단하려는 검사가 아닙니다.

책의 마지막 질문은 독자가 자신의 기분을 떠올리는 방향으로 열려 있습니다. 아이가 답하지 않거나 다른 이야기를 해도 잠시 기다려 보세요. 보호자도 지금의 기분을 짧게 이야기할 수 있지만 아이에게 같은 방식으로 말해야 한다는 부담을 주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감정 단어를 평가표로 만들지 않기

좋은 기분만 골라 말하게 하거나 화난 장면을 나쁜 행동의 증거로 읽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책 속 기분과 행동을 나누어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자신의 경험을 억지로 꺼내게 하기보다 그림에 관한 이야기로 남겨 두어도 충분한 독서가 됩니다.

이 소개는 보호자의 그림책 선택을 위한 일반 안내입니다. 특정 연령의 발달을 검사하거나 감정 표현의 어려움을 진단하는 자료가 아니며, 책 한 권으로 어떤 교육 효과가 생긴다고 약속하지 않습니다. 말이 적어도 그림을 오래 보고 즐긴다면 그 방식대로 함께 읽을 수 있습니다.

내 상황에 맞게 활용하기

함께 읽는 어른도 같은 장면을 보고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아이의 답을 수정하기보다 자신은 어디를 보고 그렇게 느꼈는지 짧게 덧붙여 보세요. 서로 다른 단서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표정 하나에 언제나 한 감정만 대응한다고 가르치기보다 그림에 나타난 몸짓과 상황을 함께 보는 방식입니다. 실제 사람의 표정만 보고 마음을 확정할 수 있다는 규칙으로 옮기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짧은 글의 그림책을 여러 번 읽는다고 해서 매번 새로운 활동을 붙여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아이가 고른 장면을 다시 펴거나 말없이 그림을 보는 시간도 남겨 둘 수 있습니다. 보호자가 질문을 하고 싶다면 한 번에 여러 질문을 이어가기보다 하나만 묻고 충분히 기다려 보세요. 어떤 날은 자기 이야기를 하고 다른 날은 책 속 인물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그 차이를 독서의 성과나 퇴보로 평가하지 않고 그날의 읽기 방식으로 받아들이는 안내입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다양한 기분이 드러나는 짧은 장면
  • 표정과 몸짓에서 찾는 그림의 단서
  • 책 속 인물과 독자에게 열려 있는 질문

작가 소개

앤서니 브라운은 글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만드는 영국의 그림책 작가입니다. 『고릴라』와 『동물원』 등 여러 작품을 발표했으며, 이 책은 홍연미가 우리말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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