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SEEK READING GUIDE
미디 작곡 책 추천, 큐베이스·비트메이킹·아이패드 비교
노트 입력을 배우는 큐베이스 교재, 샘플과 리듬 중심의 비트메이킹, 아이패드 제작서를 구분합니다.
같은 미디 작곡이라도 첫 작업 화면은 다릅니다
미디 작곡을 배우려고 책을 골랐는데 설명에 나오는 프로그램이 자신의 것과 다르면 첫 장부터 멈추기 쉽습니다. 만들고 싶은 음악만큼 작업할 기기와 프로그램도 먼저 정해 보세요. 큐베이스에서 악기 파트를 입력하는 과정, Ableton Live에서 비트와 샘플을 다루는 과정, 아이패드에서 곡을 만드는 과정은 같은 음악 제작이라도 따라가는 화면이 다릅니다.
아래 세 권은 모두 초보자를 대상으로 하지만 연습의 중심이 다릅니다. 발라드의 드럼과 화성을 입력하고 싶을 수도 있고, 힙합 비트를 만들거나 모바일 기기에서 짧은 음악을 완성하고 싶을 수도 있습니다. 세 권을 순서대로 사야 하는 목록으로 보기보다 자신의 첫 프로젝트에 가장 가까운 하나를 찾는 비교로 읽어 보세요.
큐베이스에서 음을 입력하고 발라드를 구성하고 싶다면
드럼과 샘플로 비트를 만들고 싶다면
『비트메이킹 1:1 레슨』은 Ableton Live 11을 바탕으로 드럼과 화성, 샘플링과 가상악기를 다룹니다. Lo Fi와 Trap Hip Hop, Synth Pop의 실습을 통해 여러 제작 접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악기 파트를 악보처럼 입력하는 것에 더해 샘플을 자르고 소리를 조합하는 과정이 궁금한 독자에게 선택 이유가 있습니다.
보컬 녹음과 믹싱, 마스터링과 파일 추출까지 제작의 흐름이 이어집니다. 처음에는 드럼 패턴과 강약을 바꾸는 부분부터 작은 실습을 마쳐 보세요. 같은 패턴을 반복해 듣고 재료 하나를 바꾸는 작업이 책의 수업 구성과 잘 맞습니다.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다르면 기능의 목적과 조작 화면을 나누어 읽는 편이 좋습니다.
아이패드에서 프로젝트를 시작하고 싶다면
『아이패드로 시작하는 음악 프로듀싱 with 개러지밴드』는 모바일 기기에서 음악을 만드는 선택지입니다. Trap 프로젝트는 드럼과 테마를 입력하고, R&B 프로젝트는 오디오 샘플을 편집해 구성합니다. 같은 앱에서도 입력한 음과 오디오 재료가 어떻게 다르게 쓰이는지 비교할 수 있다는 점이 앞의 두 책과 구별됩니다.
홈 레코딩과 기본 믹싱, 파일 내보내기도 다루므로 아이패드 안에서 작업을 연결해 보고 싶은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노래 녹음만 하는 교재보다 비트 제작과 샘플 편집의 비중이 큽니다. 책의 2023년 화면과 자신의 앱 환경을 비교한 뒤, 만들고 싶은 결과와 가장 가까운 프로젝트 하나를 골라 시작해 보세요.
기능을 많이 아는 것보다 작은 파일 하나를 남기세요
첫 프로젝트는 짧아도 좋습니다. 드럼과 베이스, 화음처럼 역할이 다른 파트를 넣고 저장한 뒤 다시 열어 보세요. 그다음 강약이나 음색 하나를 바꾼 버전을 만들어 비교하면 자신에게 필요한 설명이 선명해집니다. 프로그램을 정하지 않았다면 먼저 사용 가능한 기기와 현재 제공 조건을 확인하고 책을 고르세요. 구판의 화면과 설치 조건을 그대로 기대하기보다, 자신의 작업 환경에 맞는 실습을 선택하는 편이 시행착오를 줄입니다.
『미디독학 가이드북 : 큐베이스 입문자 편』은 음의 길이와 높이, 화음과 드럼이 MIDI 화면에서 어떻게 표현되는지부터 설명합니다. 프로젝트와 트랙을 만든 뒤 피아노와 드럼을 입력하고 발라드를 카피하는 흐름입니다. 음악을 듣고는 있지만 화면의 칸과 노트를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모르겠는 입문자에게 출발점이 구체적입니다.
발라드의 드럼과 피아노, 베이스를 채운 뒤 각 파트를 발전시키는 단계가 이어집니다. 프로그램의 전체 기능을 훑는 매뉴얼보다 예제 한 곡에서 필요한 조작과 편곡을 함께 익히는 교재입니다. 노트 입력과 보이싱, 강약을 바꾸는 작업을 해 보고 싶은 큐베이스 사용자라면 먼저 비교할 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