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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조자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동조자

비엣 타인 응우옌 지음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과 미국을 오가는 이중간첩의 시선으로 전쟁과 이주,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 소설입니다. 서로 다른 집단 사이에 놓인 화자의 말이 이야기를 이끕니다.

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민음사
출간일
2023-05-30
분량
680쪽
ISBN
9788937427862

어떤 작품인가요?

베트남전 이후 베트남과 미국을 오가는 이중간첩의 시선으로 전쟁과 이주, 정체성의 문제를 다룬 소설입니다. 서로 다른 집단 사이에 놓인 화자의 말이 이야기를 이끕니다.

역사적 사건이 끝난 뒤에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위치와 기억이 계속 흔들리는 서사를 원하는 독자에게 맞습니다. 화자가 누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설명하는지 의식하면 고백과 자기 방어의 차이를 읽기 좋습니다. 빠른 첩보 사건만 기대하면 논쟁적 문장과 서술의 층위가 낯설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

한쪽에 속했다고 말하면서 다른 쪽의 언어도 이해하는 화자의 위치가 독자를 불편하게 만듭니다. 그 불편함을 곧바로 위선이라는 말로 정리하기보다 무엇을 누구에게 고백하고 있는지 살펴보세요. 전쟁을 기억하는 주체와 재현할 권리를 가진 주체가 같지 않을 수 있다는 점도 중요한 토론거리입니다.

이 책에서 살펴볼 내용

화자가 소속감을 느끼는 순간과 거리를 두는 순간을 구분해 보세요. 같은 사건을 어느 언어와 관점으로 설명하는지에 따라 의미가 바뀌는 대목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실제 전쟁의 경과를 따로 확인할 때에는 소설 속 화자의 해석을 역사적 합의로 옮기지 마세요.

이런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화자가 누구를 설득하려 하는지 장면마다 달라지는지 살펴봅니다. 충성의 대상이 둘이라는 사실을 단순한 성격의 문제로 읽었을 때 설명되지 않는 경험이 무엇인지 묻습니다. 여러 문화와 정치적 입장 사이에 놓인 목소리를 긴 호흡으로 따라가려는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함께 읽을 책과의 차이

좁은 시간과 구체적인 생활을 따라가고 싶다면 수용소의 하루를, 여러 위치 사이에서 자신을 설명하는 화자를 읽고 싶다면 『동조자』를 선택하세요. 두 작품의 문장과 분량은 상당히 다릅니다. 어느 책을 읽든 역사적 배경을 확인한 메모와 작품 속 인물의 말을 따로 남겨야 소설의 해석을 사실의 기록처럼 옮기는 일을 피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분열된 충성
  • 망명과 기억
  • 전쟁을 재현하는 권한

작가 소개

비엣 타인 응우옌은 베트남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성장한 소설가입니다. 첫 장편 『동조자』로 퓰리처상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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