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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하는 법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인터뷰하는 법

장은교 지음

『인터뷰하는 법』은 기획과 질문 설계부터 섭외, 대화, 녹취 정리와 최종 글쓰기까지 이어지는 실무 안내서입니다. 좋은 질문을 넘어 한 편의 인터뷰 콘텐츠를 완성하고 싶은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터틀넥프레스
출간일
2024-07-15
분량
336쪽
ISBN
9791198340955

질문지는 있는데 인터뷰의 목적은 분명한가요

질문을 많이 준비하는 것과 무엇을 알아내려는지 아는 것은 다릅니다. 한 사람의 삶을 소개하려는 인터뷰와 특정 문제의 경험을 듣는 인터뷰는 사전 조사와 질문의 방향부터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기획 단계에서 시작해 실제 대화를 거쳐 글을 완성하는 과정까지 안내합니다. 질문 목록을 만든 뒤에도 무엇을 더 준비해야 할지 막막한 분이라면 전체 작업의 순서를 잡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신문기자와 인터뷰어로 일해 온 장은교의 경험이 바탕에 있습니다. 인터뷰를 상대에게서 필요한 문장을 얻는 절차로만 보지 않고, 어떤 이야기를 함께 만들어 독자에게 전할지 생각하게 합니다. 먼저 예상 독자와 인터뷰의 이유를 짧게 적어 보세요. 만남의 목적이 불분명하면 질문은 넓어지고 원고를 정리할 때도 중심이 흔들릴 수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람을 만난다는 사실과 독자에게 필요한 이야기가 있다는 사실을 나누어 검토하는 출발점입니다.

기획에서 원고 검토까지 이어지는 구성의 특징

책은 기획, 사전 조사와 질문, 섭외 및 실제 인터뷰, 콘텐츠 정리와 글쓰기를 연결합니다. 특히 대화가 끝난 뒤 녹취를 어떻게 바라보고 어떤 형식으로 편집할지까지 범위에 넣습니다. 질문과 답변을 그대로 이어 붙이는 방식만 떠올렸던 독자라면 한 장면이나 중심 문장에서 원고의 방향을 잡는 문제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대화가 풍성했다는 만족과 읽을 만한 원고가 완성되었다는 결과 사이에 편집 작업이 있다는 점을 보여 줍니다.

섭외 메일과 인터뷰 당일의 태도를 다룬다는 것도 실무에 가까운 부분입니다. 상대가 왜 이 제안을 받았는지, 무엇을 준비하면 되는지 이해해야 만남의 출발점이 맞춰집니다. 읽으면서 자신의 요청이 구체적인지 확인해 보세요. 장황한 자기소개보다 목적과 예상되는 진행 방식이 명확한지, 상대가 판단하는 데 필요한 정보가 빠지지 않았는지 살펴보면 좋습니다. 실제 일정과 공개 범위는 당사자와 확인해야 하며 책의 사례가 그 합의를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첫 인터뷰를 준비한다면 세 장의 메모부터

북시크가 제안하는 준비 방식은 목적, 질문, 정리 기준을 각각 한 장에 적는 것입니다. 첫 장에는 왜 지금 이 사람을 만나는지, 두 번째에는 확인할 사실과 더 듣고 싶은 경험을 구분해 적습니다. 마지막 장에는 독자에게 남기고 싶은 질문을 써 보세요. 처음 세운 결론을 상대에게 확인받으려는 계획이 되어 있지는 않은지도 살펴야 합니다. 이 메모는 책에 실린 양식을 재현한 것이 아니라 초보자가 작업을 구분하기 위한 적용 제안입니다.

대화를 마친 뒤에는 녹취록을 곧바로 매끄러운 문장으로 바꾸기 전에 반복해서 등장한 문제와 예상하지 못한 이야기를 표시해 보세요. 처음 계획한 주제가 실제 대화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무엇을 중심에 둘지 정한 다음 말의 맥락과 인용의 정확성을 확인하면 편집의 목적이 더 분명해집니다. 상대의 표현을 줄이더라도 의미가 바뀌지 않는지, 질문을 생략한 결과 답변이 다른 뜻으로 읽히지는 않는지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완성 원고를 만드는 사람에게 권하는 이유

인터뷰 기사, 브랜드 콘텐츠, 인물 기록, 지역의 이야기 등을 처음 만드는 분에게 적합합니다. 경험이 있는 독자도 평소 생략하던 준비 단계나 원고 검토 과정을 돌아보는 데 활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인터뷰이의 동의와 녹음·공개 조건, 취재 대상의 민감한 상황까지 일률적인 방법으로 처리할 수는 없습니다. 질문 기술을 배운다는 이유로 상대가 말하지 않을 권리나 공개를 원하지 않는 사정을 가볍게 보아서는 안 됩니다.

이 책의 활용 결과는 질문을 몇 개 더 얻는 데서 끝나지 않아도 됩니다. 다음 인터뷰의 목적을 더 짧게 설명하고, 상대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대로 전달하며, 대화 이후 무엇을 확인할지 정리할 수 있다면 실제 준비가 달라진 것입니다. 최종 원고에서는 인터뷰어가 멋지게 보이는 문장보다 독자가 그 사람과 상황을 정확히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을 남겨 보세요. 듣는 일과 쓰는 일을 연결하는 판단을 배우려는 독자에게 맞는 선택입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인터뷰 기획과 사전 조사
  • 질문·섭외·대화 진행
  • 녹취 정리와 콘텐츠 편집

작가 소개

신문기자로 일했으며 《오늘도 당신이 궁금합니다》 등을 쓴 인터뷰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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