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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의 맞춤법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어른의 맞춤법

신선해, 정지영 지음

『어른의 맞춤법』은 일상과 업무에서 자주 혼동하는 표현을 비교해 익히는 맞춤법 입문서입니다. 규정 전체를 공부하기 전에 반복해서 틀리는 낱말과 띄어쓰기부터 정리하고 싶은 독자에게 맞습니다.

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앤의서재
출간일
2020-11-20
분량
244쪽
ISBN
9791190710121

아는 단어인데 쓸 때마다 망설여진다면

맞춤법 때문에 멈추는 순간은 어려운 한자어를 쓸 때만 생기지 않습니다. 익숙하게 말하던 표현을 이메일이나 안내문으로 옮길 때도 두 표기 사이에서 망설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런 일상적인 혼동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접근합니다. 두 말이 모두 사전에 있지만 뜻이 다른 경우와, 익숙하게 쓰지만 표기가 잘못된 경우를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눈에 익은 쪽을 고르는 습관을 점검하고 싶은 분에게 적합합니다.

공동 저자인 신선해는 영미권 도서를 옮기는 번역가이고 정지영은 출판 편집자로 일해 왔습니다. 서로 다른 글을 읽고 다루는 경험을 바탕으로 혼동하기 쉬운 표현을 정리했습니다. 이 책을 고를 때는 맞춤법을 잘 알아야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도 됩니다. 오히려 틀릴까 봐 표현을 피하거나 검사기의 표시를 이유 없이 받아들이던 독자가 낱말의 뜻과 쓰임을 다시 확인하는 출발점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비슷한 말을 나란히 놓는 구성의 특징

주요 내용은 헷갈려 쓰는 말, 뜻을 잘못 알고 쓰는 말, 사전에 없는 형태를 습관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와 기초적인 띄어쓰기입니다. 결제와 결재처럼 소리가 가까워도 쓰임이 다른 말은 문맥을 함께 보아야 기억하기 쉽습니다. 두 표기를 통째로 외우기보다 실제로 쓰는 상황을 구별해 보세요. 회사에서 결정을 요청하는 문장과 대금을 내는 문장을 따로 만들어 보면 말의 모양뿐 아니라 쓰임도 함께 떠올릴 수 있습니다.

책의 항목을 처음부터 모두 같은 비중으로 공부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자주 쓰는 메일, 보고서, 게시글에서 망설였던 표현을 먼저 찾아 읽으면 사용 장면과 연결하기 쉽습니다. 특히 이미 아는 줄 알았던 항목도 뜻을 설명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정답을 우연히 맞힌 경우와 이유를 알고 고른 경우는 다음에 비슷한 문장을 만났을 때 차이가 납니다. 빠르게 한 번 훑는 것보다 실제 문장에 다시 쓰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개인 오답 목록은 짧게 만들어도 충분합니다

북시크가 권하는 방법은 자주 헷갈리는 표현 몇 개만 골라 원래 썼던 문장과 고친 문장을 함께 남기는 것입니다. 다른 사람의 실수를 모으는 대신 자신의 사용 맥락을 기록해 보세요. 기록 옆에는 왜 바꾸었는지 한 줄로 설명합니다. 뜻이 달라서인지, 활용 형태 때문인지, 띄어쓰기의 단위 때문인지 나누면 혼동의 원인이 보입니다. 책 전체를 요약하는 노트보다 다음번 실제 글쓰기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짧은 목록이 더 실용적일 수 있습니다.

표기를 확인한 뒤에는 그 표현이 문장에 꼭 필요한지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맞는 낱말을 사용했다고 해서 내용이 선명해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뜻이 확실하지 않은 표현을 문장을 격식 있게 보이게 하려는 이유로 넣었다면 더 쉬운 말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편하다는 이유로 다른 뜻의 낱말을 대체하지는 마세요. 맞춤법 학습과 표현 선택을 함께 생각하되, 각각 확인해야 할 문제가 다르다는 점을 구별하면 좋습니다.

어떤 독자에게 먼저 필요한 책일까요

업무상 짧은 글을 자주 보내는 분, 온라인에 글을 게시하기 전에 기본적인 오류를 줄이고 싶은 분, 맞춤법 공부를 시작할 항목부터 고르고 싶은 분에게 어울립니다. 한국어 문법 전체를 이론적으로 공부하거나 전문 교정 업무를 준비하는 목적이라면 범위가 부족할 수 있습니다. 그 경우 이 책에서 자신의 약점을 발견한 뒤 사전과 규정, 더 상세한 교정 자료로 학습을 넓히는 순서가 적절합니다.

실수를 한 번도 하지 않는 사람이 되는 것을 목표로 삼기보다 자신이 자주 틀리는 곳을 알아차리고 확인하는 습관을 만드는 편이 오래 갑니다. 자동 검사 결과도 문맥을 대신 이해해 주는 최종 판단으로 받아들이지는 마세요. 이 책을 읽은 뒤 이전 글 몇 편을 다시 살펴보면 반복되는 혼동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그런 항목부터 고쳐 쓰고 이유를 설명해 보는 작은 과정이 다음 글에서 망설이는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비슷한 말의 뜻과 쓰임 비교
  • 자주 잘못 쓰는 표기
  • 기초 맞춤법과 띄어쓰기

작가 소개

신선해는 영미권 도서를 우리말로 옮기는 번역가이며, 정지영은 출판 편집자로 일해 온 공동 저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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