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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쓰는 법
『서평 쓰는 법』은 서평이 어떤 글인지, 요약과 평가를 어떻게 함께 다룰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읽고 느낀 점은 적을 수 있지만 다른 독자에게 책의 의미를 설명하려면 막막한 분이 살펴볼 만한 입문서입니다.
책의 기본 정보
- 출판사
- 유유
- 출간일
- 2016-12-14
- 분량
- 164쪽
- ISBN
- 9791185152578
감상에서 평가로 넘어가는 데 필요한 질문
『서평 쓰는 법』은 서평이 어떤 글인지, 요약과 평가를 어떻게 함께 다룰지 설명하는 책입니다. 읽고 느낀 점은 적을 수 있지만 다른 독자에게 책의 의미를 설명하려면 막막한 분이 살펴볼 만한 입문서입니다.
책이 좋았다는 말에는 여러 뜻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문장이 좋았는지, 문제 제기가 새로웠는지, 논거가 설득력 있었는지에 따라 서평의 초점은 달라집니다. 이 책을 고른다면 막연한 호감과 평가의 근거를 구별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 보세요. 평가를 한다는 것은 무조건 단점을 찾아내는 일과도 다릅니다.
저자 이원석은 교양과 사회에 관한 글을 쓰며 서평을 발표해 왔습니다. 이 책은 글쓰기의 기술만 나열하기 전에 서평과 독자의 관계를 먼저 묻습니다. 읽은 사람이 자기 생각을 정리하는 글이면서 아직 책을 읽지 않은 사람과 만나는 글이라는 성격을 생각하며 접근하면 뒤의 방법 설명도 더 분명해집니다.
이 책의 특징: 요약과 평가를 서로 대신하게 하지 않습니다
구성은 서평의 의미와 목적을 살피는 부분, 실제로 읽고 쓰는 방법을 다루는 부분으로 나뉩니다. 독후감과의 차이, 자신과 잠재 독자의 관계를 생각한 다음 책의 내용을 요약하고 맥락을 비교하며 평가하는 문제로 들어갑니다. 줄거리나 주장만 정리한 글에서 한 걸음 더 나가고 싶을 때 관련성이 높습니다.
평가의 요소로는 제목, 목차, 문체, 지식과 논리, 번역 등의 문제가 다루어집니다. 모든 요소를 모든 책에 똑같이 적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소설에서 중요하게 볼 부분과 논증 중심 책에서 검토할 부분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먼저 책이 어떤 목적을 가진 글인지 파악한 뒤 자신이 평가할 기준을 정하는 편이 좋습니다.
실제 작성에서는 첫 문장과 문단, 말의 선택, 인용, 마무리와 고치기의 문제를 만납니다. 글을 쓰기 전에 개념만 익히고 끝내지 않도록 지금 작성 중인 짧은 서평을 옆에 두고 읽어 보세요. 추상적으로 이해한 조언을 자신의 문장에 적용하면 어디에서 막히는지도 더 구체적으로 드러납니다.
요약 한 문단과 평가 한 문단을 따로 써 보기
적용 연습으로는 같은 책에 대해 두 문단을 분리해 작성하는 방법을 권합니다. 첫 문단에서는 저자가 무엇을 말하는지, 다음 문단에서는 그 설명을 어떤 근거로 판단하는지 적어 보세요. 두 문단을 나눈다고 좋은 서평이 자동으로 완성되는 것은 아니지만 책의 주장과 자신의 판단이 뒤섞인 부분을 찾기 쉽습니다.
비판할 때는 책에서 실제로 한 말인지 확인해야 합니다. 자신의 기대와 달랐다는 이유만으로 책의 목적 자체를 잘못 정해 평가하고 있지는 않은지 살펴보세요. 다른 책과 비교할 경우에도 주제가 비슷한지, 대상 독자나 범위가 다른지 먼저 밝혀야 비교의 이유가 전달됩니다. 모르는 부분을 확정적으로 쓰지 않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블로그 양식보다 생각의 기준이 필요한 독자에게
정해진 리뷰 틀이나 제목 공식을 빠르게 얻고 싶은 분에게는 다소 개념적으로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왜 줄거리 요약만으로는 부족한지, 자신의 판단에 무엇을 더해야 하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의 질문이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분량보다 글의 역할을 먼저 정하고 싶은 경우에 권합니다.
완성한 글에서는 평가 문장마다 근거가 붙어 있는지,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서평을 길게 만드는 것보다 무엇을 판단했고 왜 그렇게 판단했는지 분명하게 쓰는 일이 중요합니다. 이 책의 개념을 이해한 뒤 짧은 글 하나를 고쳐 보는 과정까지 이어 가면 읽기의 목적이 더 선명해집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서평과 독후감의 차이
- 요약과 평가가 맡는 역할
- 책의 맥락과 비교 기준 세우기
- 문단·인용·퇴고의 기본 문제
작가 소개
이원석은 교양과 사회를 주제로 글을 쓰고 서평을 발표해 온 저자입니다. 《거대한 사기극》, 《공부란 무엇인가》 등을 썼으며 읽은 책을 요약하고 평가하는 글의 성격을 이 책에서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