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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드로 파라모
아버지를 찾아 코말라로 향하는 이야기에 여러 목소리와 시간이 겹치는 후안 룰포의 소설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경계가 흔들리는 서술을 따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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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기본 정보
- 출판사
- 민음사
- 출간일
- 2003-12-15
- 분량
- 204쪽
- ISBN
- 9788937460937
어떤 작품인가요?
아버지를 찾아 코말라로 향하는 이야기에 여러 목소리와 시간이 겹치는 후안 룰포의 소설입니다. 살아 있는 사람과 죽은 사람의 경계가 흔들리는 서술을 따라갑니다.
긴 가계도보다 압축된 분량 안에서 목소리와 시간의 변화를 읽고 싶은 독자에게 맞습니다. 사건을 일직선으로 정리하려는 습관을 잠시 유보할 필요가 있습니다. 누가 말하는지 바로 알 수 없는 대목은 실패한 독서의 표시가 아니라 다음 장면과 연결할 질문으로 남겨 두세요.
이 책의 특징
말하는 이가 바뀌는 지점을 놓쳤다고 곧바로 처음부터 다시 읽을 필요는 없습니다. 누구의 기억인지 확실한 대목과 아직 모호한 대목을 나누어 두면 목소리들이 만드는 마을의 윤곽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시간 순서로 모두 정리한 뒤에도 원래의 배열이 주는 정서가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볼 만합니다.
이 책에서 살펴볼 내용
화자가 바뀌었다고 느낀 지점에 표시하고 그 판단의 근거를 적어 보세요. 처음 읽을 때는 모호했던 목소리가 뒤의 정보로 달라지는지도 확인합니다. 신비한 사건을 모두 초자연적 설정의 목록으로 바꾸기보다 기억과 권력, 공동체의 관계 속에 놓아 읽으면 좋습니다.
이런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기억의 주인이 불분명한 문장을 만났다면 앞뒤에서 들리는 목소리를 표시해 둡니다. 모든 모호함을 즉시 없애기보다 여러 사람의 기억이 겹치는 효과를 먼저 경험해 보세요. 연대기적 사건 정리보다 분위기와 목소리의 연결을 받아들일 수 있는 독자에게 맞습니다.
함께 읽을 책과의 차이
짧지만 다시 읽을 여지가 많은 작품을 원하면 『페드로 파라모』를, 여러 세대와 여성의 기억을 길게 따라가고 싶다면 『영혼의 집』을 고르세요. 『영혼의 집 1』은 전체 두 권 중 첫 권이므로 완결된 한 권으로 오해하지 않아야 합니다. 어느 책이든 처음부터 사건을 시간순으로 완벽히 정리하려 하기보다 이야기하는 목소리가 달라지는 곳을 표시하는 방식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죽은 이들의 목소리
- 기억의 배열
- 마을과 권력
작가 소개
후안 룰포는 멕시코 작가로 단편집 『불타는 평원』과 장편 『페드로 파라모』를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