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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농부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유기농 농부

엘리엇 콜먼 지음

유기농으로 바꾸려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기존 자재를 무엇으로 대신할지일 수 있습니다. 『유기농 농부』는 그보다 넓은 범위에서 농장을 바라봅니다. 땅과 토양의 비옥성, 작부 계획, 파종과 육묘, 수확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친환경 자재를 소개하는 책보다 생산 과정 전체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맞습니다. 작물을 기르는 기술과 농장을 유지하는 조건을 같은 책상 위에 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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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돌배나무
출간일
2021-03-25
분량
440쪽
ISBN
9791190855181

이 책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

이 책에서는 유기농장의 토양과 작부 체계, 파종·육묘와 생산 일정, 규모·노동과 판매을 다룹니다. 관심 있는 항목을 아래 설명과 함께 살펴보세요.

유기농장의 토양과 작부 체계

  • 윤작·녹비·토양 비옥성을 개별 자재보다 농장 운영의 관계로 살펴봅니다.

파종·육묘와 생산 일정

  • 직접 파종과 옮겨심기, 모종 관리와 재배 기간의 문제를 정리합니다.

규모·노동과 판매

  • 유기농 생산 기술을 자본·노동력·수확·판매의 조건과 함께 읽습니다.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유기농으로 바꾸려는 순간 가장 먼저 떠오르는 질문은 기존 자재를 무엇으로 대신할지일 수 있습니다. 『유기농 농부』는 그보다 넓은 범위에서 농장을 바라봅니다. 땅과 토양의 비옥성, 작부 계획, 파종과 육묘, 수확과 판매까지 이어지는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하나의 친환경 자재를 소개하는 책보다 생산 과정 전체를 어떻게 설계할지 고민하는 독자에게 맞습니다. 작물을 기르는 기술과 농장을 유지하는 조건을 같은 책상 위에 놓습니다.

원제는 The New Organic Grower입니다. 한국어판에는 30주년 기념판 서문이 들어 있으며, 오래 이어온 유기농 실천의 경험을 읽는 책이라는 성격이 드러납니다. 저자의 경험은 미국의 농장과 기후에서 출발합니다. 따라서 한국의 파종 날짜나 지역별 재배 지침으로 곧바로 옮기기보다 어떤 조건 때문에 그 방법을 택했는지 살피는 편이 좋습니다. 날짜를 베끼는 독서보다 판단의 이유를 비교하는 독서에 어울립니다.

토양 부분에서는 윤작과 녹비, 토양의 비옥성을 함께 다룹니다. 밭에 필요한 자재를 밖에서 사오는 일에만 집중하지 않고 농장 안에서 무엇을 기르고 돌려줄지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 작물의 재배가 끝나면 작업도 끝난다고 보기보다 다음 작기의 땅과 연결해보는 것입니다. 작물 배치표에 수확할 품목만 적지 않고 토양 관리를 위한 작물과 작업도 표시한다면, 책이 다루는 전체 흐름을 자신의 계획과 비교하기 쉬워집니다.

파종과 옮겨심기, 흙 블록과 모종 관리가 구체적인 작업으로 이어집니다. 씨를 직접 심는 선택과 모종을 길러 옮기는 선택이 각각 어떤 준비를 요구하는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산 목표만 정하고 그 앞의 육묘 시간과 작업 공간을 놓치면 일정이 빽빽해질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관련 장들은 그 빈칸을 찾는 데 참고가 됩니다. 특정 도구의 구매 목록으로만 읽기보다 자신의 작업 과정에서 필요한 기능을 먼저 따져보는 편이 좋습니다.

잡초와 해충도 별도의 주제로 다루지만, 농장 전체의 계획과 떨어져 있지 않습니다. 해충과의 공존이라는 관점과 임시적인 대응을 각각 살피는 구성은 예방과 발생 뒤 조치를 나누어 생각하게 합니다. 문제를 하나의 약제 선택으로 좁히기 전에 어떤 재배 조건을 만들었는지 돌아볼 수 있습니다. 다만 책 속 방법을 현재 사용할 자재의 적합성까지 보증하는 정보로 읽어서는 안 됩니다. 방법을 택한 맥락을 이해하는 책입니다.

이 책에는 규모와 자본, 노동력, 마케팅, 판매에 관한 장도 있습니다. 유기농이라는 생산 방식만 정해두면 농장 운영의 계산까지 저절로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떠올리게 합니다. 이동식 온실과 재배 기간을 늘리는 방법 역시 시설의 이름보다 노동과 일정의 관점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한 작업의 효율을 높인 선택이 다른 작업의 부담을 늘리지는 않는지 묻는 것이 책의 여러 장을 연결하는 독서가 됩니다.

2021년 한국어 판본을 소개합니다. 농장 운영까지 포함하는 폭넓은 책이므로 가정 텃밭의 즉시 실행 항목만 찾는 독자에게는 다소 큰 범위일 수 있습니다. 반대로 유기농 생산을 지속할 체계를 세우려는 독자라면 토양·육묘·노동·판매를 따로 고민하던 상태에서 한 단계 나아갈 여지가 있습니다. 북시크가 이 책을 고른 이유도 자재를 바꾸는 일과 농장을 설계하는 일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비교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징

토양과 작부 계획부터 수확·판매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유기농 전환을 농장의 운영 문제로 함께 생각하는 독자에게 맞습니다.

윤작과 녹비, 육묘와 파종의 연결이 분명합니다. 개별 농법을 따로 모으기보다 작업 사이의 관계를 정리할 수 있습니다.

자본과 규모·노동력에 관한 장이 있습니다. 생산 기술의 선택을 자신이 감당할 일과 공간에 대조하는 데 참고할 수 있습니다.

미국 농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합니다. 국내 일정의 정답을 찾기보다 기후와 조건이 다른 사례의 판단 근거를 비교하는 책으로 적합합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유기농장의 토양과 작부 체계
  • 파종·육묘와 생산 일정
  • 규모·노동과 판매

작가 소개

엘리엇 콜먼은 미국에서 오랫동안 유기농 채소 재배와 농장 운영을 실천해온 농부이자 저자입니다. 토양 관리, 채소와 온실 재배, 재배 기간을 늘리는 방법을 연구하고 관련 책을 썼습니다. 한국어판은 제효영이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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