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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라는 숲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아이라는 숲

이진민 지음

《아이라는 숲》은 이진민이 아이를 기르는 생활에서 출발해 교육과 관계의 기본 방향을 생각하는 책입니다. 공부와 놀이, 경제관념과 환경, 언어와 친구 같은 주제를 철학의 질문과 연결합니다. 특정 교육법을 빨리 적용하는 안내서보다는 부모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산문에 가깝습니다. 육아의 목표를 남의 기준에 맞추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고 싶은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웨일북
출간일
2022-03-25
분량
328쪽
ISBN
9791192097145

어떤 아이로 키울 것인가를 다시 묻습니다

《아이라는 숲》은 이진민이 아이를 기르는 생활에서 출발해 교육과 관계의 기본 방향을 생각하는 책입니다. 공부와 놀이, 경제관념과 환경, 언어와 친구 같은 주제를 철학의 질문과 연결합니다. 특정 교육법을 빨리 적용하는 안내서보다는 부모가 무엇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돌아보게 하는 사유의 산문에 가깝습니다. 육아의 목표를 남의 기준에 맞추기 전에 자신의 생각을 점검하고 싶은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아이를 어떻게 키울지 묻는 순간 답은 쉽게 성취나 준비의 목록으로 바뀝니다. 이 책은 그보다 넓은 질문을 던집니다. 아이가 다른 사람과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무엇을 배우고 왜 배우는지, 자연과 사회의 구성원으로 어떤 관계를 맺을 것인지 생각합니다. 그래서 당장의 행동을 교정하는 정보와는 다른 시간이 필요한 책입니다. 부모 자신의 가치관도 질문의 대상이 됩니다.

특징: 생활의 장면에 철학을 불러옵니다

저자는 한국과 독일에서의 경험, 정치와 교육, 철학과 고전을 오가며 논의를 풀어냅니다. 철학자의 개념만 따로 설명하는 교재가 아니라 놀이터와 교실, 부엌 같은 생활의 자리에서 질문을 시작합니다. 독자는 전문적인 철학 지식을 모두 갖추지 않아도 자신이 아이와 겪는 상황을 떠올리며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생각을 넓히는 책인 만큼 즉시 실행할 답만을 기대하면 결이 다르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교육의 범위를 학교 공부에 한정하지 않는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돈을 사용하는 태도와 사랑하는 법, 환경을 바라보는 방식, 함께 사는 사람들과의 관계가 다뤄집니다. 이런 주제를 모두 같은 정도로 공감할 필요는 없습니다. 자신이 평소 중요하게 생각하던 것과 거의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을 나누어 읽으면, 아이에게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더 구체적인 대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정답 대신 가족의 질문을 만드는 데 활용하기

한 장을 읽은 뒤 곧바로 아이에게 내용을 가르치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먼저 어른 자신에게 그 질문을 돌려보세요. 공부를 왜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지, 놀이를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는지, 다른 사람의 차이를 어떻게 받아들이는지 적어 볼 수 있습니다. 부모가 자신의 답을 확인하는 일과 아이의 답을 듣는 일은 구분되어야 합니다. 두 답이 다르다고 곧바로 고쳐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함께 돌보는 어른이 있다면 같은 대목을 읽고 서로 다른 생각을 나눠 보아도 좋습니다. 어떤 경험 때문에 그 기준을 갖게 되었는지 이야기하면 육아 방식을 둘러싼 대화가 단순한 찬반을 넘어설 수 있습니다. 이는 책을 활용한 읽기 제안이며 모든 가정에서 같은 결과를 내는 방법은 아닙니다. 저자의 독일 생활 경험도 하나의 사례로 살피되 국가별 교육을 단순히 우열로 나누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육아의 방향을 생각하고 싶은 독자에게

아이가 사회 안에서 다른 존재와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상상하고 싶은 부모, 교육에 관한 자신의 기준을 다시 세우고 싶은 독자에게 맞습니다. 육아의 하루를 생생하게 따라가는 회고록만을 원한다면 철학적인 논의가 많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실용 육아서를 여러 권 읽어도 방향이 막막했던 독자에게는 구체적인 기술보다 기본 질문을 살피는 방식이 더 필요할 수 있습니다.

웨일북의 2022년 종이책으로 ISBN은 9791192097145이며 328쪽입니다. 책의 의견을 아이의 성장 결과를 보장하는 원칙으로 삼기보다 부모가 생각할 재료로 활용해 주세요. 같은 질문도 아이의 나이와 가족의 환경에 따라 다른 답을 요구할 수 있습니다. 책을 덮은 뒤 답이 하나로 정리되지 않더라도 어떤 질문을 더 오래 생각하고 싶은지 남았다면 의미 있는 독서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아이의 공부와 놀이를 보는 관점
  • 관계와 공동체를 배우는 과정
  • 생활의 경험에서 시작하는 철학적 질문

작가 소개

이진민은 정치학과 정치철학을 공부하고 철학의 질문을 일상의 언어로 풀어 온 작가입니다. 독일에서 아이를 기르는 경험과 교육에 대한 생각을 바탕으로 《나는 철학하는 엄마입니다》, 《아이라는 숲》 등을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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