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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육아
《그럼에도 육아》는 정지우가 아이와 함께 지내며 겪은 변화와 생각을 담은 육아 에세이입니다.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재우는 반복, 함께 뛰놀고 대화하는 순간이 글의 바탕이 됩니다. 육아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나열하기보다 다른 존재를 책임지는 일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묻습니다. 저자의 같은 이름 칼럼을 보완한 글과 육아의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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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기본 정보
- 출판사
- 한겨레출판
- 출간일
- 2024-04-03
- 분량
- 300쪽
- ISBN
- 9791172130435
돌보는 날들의 안쪽을 들여다봅니다
《그럼에도 육아》는 정지우가 아이와 함께 지내며 겪은 변화와 생각을 담은 육아 에세이입니다. 아이를 씻기고 먹이고 재우는 반복, 함께 뛰놀고 대화하는 순간이 글의 바탕이 됩니다. 육아를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나열하기보다 다른 존재를 책임지는 일이 자신의 삶을 어떻게 바꾸는지 묻습니다. 저자의 같은 이름 칼럼을 보완한 글과 육아의 경험을 담은 책입니다.
부모가 되면 새로운 역할만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시간을 사용하는 방식도 달라집니다. 책은 그런 변화가 막연한 희생이라는 말만으로 설명되지 않는다는 점을 개인적인 경험으로 풀어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기쁨과 현실적인 고충이 같은 생활 안에 있다는 사실을 읽을 수 있습니다. 모든 가정이 같은 방식으로 살아야 한다는 모범 답안보다 한 사람이 돌봄의 시간을 기록한 산문으로 접근하면 좋습니다.
특징: 작은 장면에서 관계의 의미를 묻습니다
아이와의 대화나 등원길, 함께 보내는 사소한 하루가 인문학적인 질문과 이어집니다. 무엇이 좋은 삶인지 추상적으로 이야기하기에 앞서 곁에 있는 아이와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살피는 방식입니다. 아이를 계획대로 성장시켜야 할 대상으로만 보지 않고 가까우면서도 자신과는 다른 존재로 만나는 경험이 글의 중심에 있습니다. 성취와 결과 위주의 육아 정보와 다른 읽을거리를 제공합니다.
책에서 가족의 이야기는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만 한정되지 않습니다. 배우자와 함께 생활을 꾸려 가는 일, 사랑과 관심을 나누는 방식도 생각할 거리가 됩니다. 그래서 육아를 한 사람의 능력이나 마음가짐만으로 설명하기보다 함께 만드는 생활로 읽을 수 있습니다. 독자는 저자의 가정과 자신의 가정이 다른 지점을 남겨 두면서도 관계의 질문을 참고할 수 있습니다.
하루를 채점하지 않는 독서
육아 에세이를 읽다가 다른 부모와 자신을 비교하게 된다면 잠시 책의 역할을 다시 생각해 보세요. 저자가 글로 남긴 하루는 그 사람의 전체 생활과 동일하지 않으며, 독자의 하루가 더 부족하다는 증거도 아닙니다. 이 책은 성적표처럼 자신을 평가하기보다 평소 지나쳤던 돌봄의 장면을 다른 사람의 문장으로 만나는 읽을거리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독서 기록을 남긴다면 오늘 잘한 일과 못한 일을 나누기보다 아이와 주고받은 말 중 기억에 남는 것 하나를 적어 보아도 좋습니다. 그 말을 들었을 때 자신은 어떤 상황이었는지 덧붙이면 같은 장면을 나중에 다르게 볼 수도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하는 경험을 그대로 따라 하기보다 자신의 생활에서 관찰할 지점을 찾는 방식입니다. 기록을 남기지 않고 읽는 것만으로도 충분합니다.
육아법보다 육아하는 사람의 이야기가 필요할 때
발달 단계별 행동 지침이나 구체적인 건강 정보를 찾는 목적이라면 이 책만으로 해결하려 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그럼에도 육아》는 돌봄의 경험과 관계를 되돌아보는 에세이입니다.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분주해서 말로 정리하지 못했던 생각을 읽고 싶은 독자, 부모의 생활을 이해하고 싶은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부모가 되는 삶만을 유일한 행복의 길로 받아들일 필요도 없습니다.
한겨레출판에서 2024년 출간한 ISBN 9791172130435, 300쪽 종이책을 소개합니다. 짧게 끊어 읽으며 자신의 경험과 만나는 글을 골라도 좋습니다. 육아의 어려움을 모두 긍정적인 말로 바꾸려 애쓰기보다 기쁨과 고단함이 함께 있다는 사실을 남겨 두세요. 책의 문장은 그 둘 중 하나만 선택하라고 요구하는 기준이 아니라 돌봄의 생활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목소리가 될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아이를 돌보며 달라진 일상
- 함께 놀고 대화하며 배우는 관계
- 부모의 책임과 가족이 만드는 시간
작가 소개
정지우는 국문학과 철학을 공부한 작가이자 변호사입니다. 사회와 개인의 삶을 살피는 인문사회 저술 및 에세이를 써 왔으며, 《그럼에도 육아》에서는 아이와 함께 지내는 경험을 돌봄과 관계의 질문으로 풀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