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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

강세형 지음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는 라디오 작가 강세형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쓴 원고들을 모아 엮은 에세이입니다. 청춘과 하루, 기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 담겼습니다. 한 사건을 길게 따라가는 자서전보다 짧은 장면과 생각을 하나씩 만나는 독서에 가깝습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서툰 마음이 남는 순간, 그런 감정을 다루는 산문을 찾는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김영사
출간일
2010-07-15
분량
355쪽
ISBN
9788934940067

목소리로 전해지던 이야기를 읽습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는 라디오 작가 강세형이 음악 프로그램에서 쓴 원고들을 모아 엮은 에세이입니다. 청춘과 하루, 기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들이 담겼습니다. 한 사건을 길게 따라가는 자서전보다 짧은 장면과 생각을 하나씩 만나는 독서에 가깝습니다. 어른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여전히 서툰 마음이 남는 순간, 그런 감정을 다루는 산문을 찾는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라디오의 글은 쓰는 사람과 읽는 목소리, 듣는 사람이 함께 만드는 경험입니다. 이 책의 저자도 라디오 에세이를 소설과 에세이 사이에 놓인 글로 설명합니다. 따라서 모든 이야기를 작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그대로 적은 고백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생활의 느낌을 다른 사람에게 전하기 위해 구성된 문장이라는 형식에 주목할 수 있습니다.

특징: 일상적인 하루가 이야기의 단위입니다

책은 방송에서 사용했던 코너의 이름을 바탕으로 청춘과 하루, 기억의 흐름을 나눕니다. 거대한 사건보다 누구나 지나칠 수 있는 순간과 관계의 감정이 가까이 놓입니다. 한 편의 글을 읽고 다른 날 다시 이어 읽어도 되는 구성이라 긴 독서 시간을 확보하기 어려울 때도 선택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짧게 읽힌다고 모든 이야기가 가벼운 기분으로만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쓸쓸함이나 관계의 끝, 시간이 흐르는 데서 오는 감정도 함께 만날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을 청춘이라는 말로 묶지만 특정한 나이에만 생기는 경험으로 한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독자는 작가가 쓴 장면을 자신의 기억과 연결할 수도 있고 누군가의 이야기처럼 거리를 두고 읽을 수도 있습니다. 가까워졌다가 멀어지는 그 거리도 라디오 에세이의 특징으로 볼 수 있습니다.

한 편을 읽고 하루의 장면 하나 남기기

책을 펼쳐 마음에 남는 글을 만났다면 그날의 비슷한 장면을 떠올려 보세요. 거창한 교훈을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누군가와 나눈 짧은 말이나 집에 돌아오는 길의 느낌처럼 작은 기억도 충분합니다. 읽은 글을 자신의 이야기로 바꾸어 베끼는 것이 아니라, 왜 그 글이 눈에 들어왔는지 자신의 상황을 적어 보는 방식입니다.

혼자 읽는다면 한 편을 소리 내어 읽으며 문장의 호흡을 느껴 볼 수도 있습니다. 방송 원고에서 출발한 글이라는 사실을 떠올리면 눈으로 읽을 때와 다른 리듬이 들릴 수 있습니다. 공개적으로 낭독하거나 긴 구절을 재배포하는 것과 개인적으로 읽는 것은 구분해야 하지만, 자신의 독서 과정에서는 말의 속도와 쉼을 살펴보는 작은 시도가 가능합니다.

자신을 재촉하지 않는 산문이 필요한 독자에게

어느 나이가 되면 무엇을 이루어야 한다는 조언보다 서툰 마음을 다룬 글을 읽고 싶은 사람에게 맞습니다. 그러나 제목이 정답을 미뤄 주는 선언이거나 모든 상황에서 안심할 수 있다는 약속은 아닙니다. 한 사람의 문장을 통해 자신의 경험을 다른 각도에서 만나 보는 책입니다. 청춘의 불안을 구체적으로 해결하는 실용 정보와는 목적을 나누어 선택할 수 있습니다.

김영사에서 2010년 출간한 ISBN 9788934940067의 355쪽 종이책을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같은 제목으로 보이는 다른 언어판이나 전자책과 구분할 수 있습니다. 작가의 첫 라디오 에세이를 통해 하루와 기억의 작은 이야기를 만나고 싶다면 살펴보세요. 한 번에 끝내기보다 읽은 글이 자신의 생활과 만나는 때에 잠깐씩 펼치는 독서도 어울립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어른이 되어 가는 시간의 감정
  • 하루와 관계에 남은 작은 이야기
  • 라디오에서 책으로 이어진 산문

작가 소개

강세형은 라디오 작가로 활동하며 여러 음악 프로그램의 원고를 썼습니다. 《나는 아직, 어른이 되려면 멀었다》는 방송에서 전한 글들을 엮은 라디오 에세이이며, 이후에도 일상과 기억을 다루는 산문집을 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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