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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리주의
밀의 『공리주의』는 행복과 행위의 옳음을 어떤 기준으로 연결할지 묻는 윤리학 원전입니다. 단순한 다수결이나 이익 계산과 구분해 주장과 반론을 읽으며, 실제 사례에 적용하기 전 살필 조건을 안내합니다.
책의 기본 정보
- 출판사
- 현대지성
- 출간일
- 2020-06-18
- 분량
- 216쪽
- ISBN
- 9791190878142
책의 내용과 읽는 관점
결과가 더 많은 사람에게 이익이 되면 그 선택은 옳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밀의 『공리주의』는 행복을 도덕 판단의 기준으로 삼는 입장을 직접 읽고 싶은 독자에게 맞습니다. 흔히 알려진 짧은 표어만으로 공리주의를 이해하기보다 저자가 무엇을 행복으로 보고 어떤 반론에 답하는지 살펴보는 책입니다.
특히 행복을 숫자로 더하는 방식과 밀의 논의를 곧바로 같다고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밀은 쾌락의 질적 차이를 고려합니다. 독자는 어떤 즐거움이 더 낫다고 평가되는지, 그 평가를 누가 어떤 기준으로 하는지를 질문할 수 있습니다. 이 대목은 단순한 선호 조사와 윤리학적 판단의 차이를 생각하게 합니다.
도덕적 행위가 무엇으로 뒷받침되는지에 관한 물음도 함께 읽어야 합니다. 옳은 기준을 제시하는 것과 사람들이 그 기준에 따라 행동하는 이유를 설명하는 것은 구별됩니다. 각 논의에서 저자가 증명하려는 대상이 기준의 타당성인지 실천의 동기인지 적어 보면 혼동을 줄일 수 있습니다.
정의와 공리의 관계를 검토할 때에는 개인의 권리와 공동의 이익이 충돌하는 사례를 떠올려 볼 만합니다. 다만 자신의 사례에 곧바로 책의 정답을 대입하기보다는, 그 사례에서 행복과 피해를 어떻게 정의했는지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누구의 경험이 계산에서 빠져 있는지 묻는 것도 중요한 독서 질문입니다.
이 책은 공리주의를 옹호하는 저자의 글입니다. 여러 윤리 이론을 같은 비중으로 소개하는 교과서는 아니므로 의무나 덕을 중심에 두는 다른 저작과 비교하면 좋습니다. 반대 견해를 읽기 전에 밀의 입장을 가장 설득력 있는 형태로 정리해 보는 것이 공정한 비교의 출발점입니다.
이 책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
행복을 옳고 그름의 기준으로 삼을 때 필요한 개념과 반론을 공부할 수 있습니다. 행복의 양뿐 아니라 질을 판단하는 문제를 별도로 적어 보세요.
덕 윤리나 의무 윤리와 비교한다면 결론이 다른 사례만 모으지 말고 무엇을 먼저 질문하는지 살펴봅니다. 결과, 행위의 원칙, 행위자의 품성을 구분하면 비교 기준을 세우기 좋습니다.
이런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이 책에서 공부할 수 있는 내용은 행복과 도덕의 연결, 쾌락의 질에 관한 구분, 공리주의와 정의의 관계입니다. 가상의 선택 하나를 놓고 얻는 이익, 발생하는 손해, 영향을 받는 사람을 적어 보세요. 그 표가 모든 도덕적 이유를 담고 있는지 다시 묻는 것이 북시크가 제안하는 활용 방법입니다.
윤리학의 입장을 직접 비교하고 싶은 성인과 대학 교양 독자에게 적합합니다. 실생활의 모든 갈등을 계산으로 해결해 주는 책을 기대할 필요는 없습니다. 한 가지 기준이 어디에서 설득력을 얻고 어디에서 추가 설명을 요구받는지 따라가면,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철학적 읽기의 기반을 만들 수 있습니다.
구성과 읽기 방식의 특징
- 공리주의를 짧은 표어 대신 저자의 논증으로 검토할 수 있는 원전입니다.
- 쾌락의 질과 행복의 의미를 묻기 때문에 이익을 수량으로만 처리하는 읽기를 경계하게 합니다.
- 정의와 도덕의 기준을 함께 비교하려는 윤리학 입문 독서에 활용할 수 있습니다.
- 옹호자의 논리를 읽는 책이므로 다른 윤리 전통의 원전과 병행하면 쟁점이 선명해집니다.
읽은 뒤 남겨 볼 질문
여러 사람이 영향을 받는 선택을 예로 들되 숫자로 이익과 손해를 더하는 데서 멈추지 마세요. 무엇을 이익으로 셌는지, 누구의 경험이 빠졌는지, 그 판단이 밀의 논증과 어떤 관계인지 차례로 묻는 편이 좋습니다. 공리주의에 반대하더라도 저자가 제시한 반론의 답을 먼저 설명해 본 뒤 자신의 비판을 붙이면 논점이 선명해집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행복과 도덕 판단
- 쾌락의 질과 양
- 공리의 원리
- 정의와 효용의 관계
작가 소개
존 스튜어트 밀은 19세기 영국의 철학자이자 경제학자입니다. 『공리주의』에서는 행복과 도덕의 관계를 논하고, 공리주의에 제기되는 반론을 검토합니다. 이 판본은 이종인이 옮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