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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혁명 1760-1830
산업의 초기 형태와 기술혁신·자본·노동을 연결하므로 기계의 발명을 넘어 경제 구조의 변화를 공부하는 데 맞습니다.
책의 기본 정보
- 출판사
- 삼천리
- 출간일
- 2020-06-19
- 분량
- 280쪽
- ISBN
- 9788994898520
책의 내용과 특징
영국 산업혁명의 전개를 산업의 형태와 기술, 자본과 노동의 관계로 살피는 경제사 고전입니다. 산업혁명이란 말을 자주 듣지만 구체적으로 무엇이 바뀌었는지 설명하기 어려운 독자에게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1948년 초판 저작을 바탕으로 한 책이므로 현재 연구의 모든 논쟁을 대신하지는 않습니다.
기술혁신을 읽은 뒤 자본과 노동을 다루는 부분으로 연결해 보세요. 새로운 장치가 도입되는 과정에 어떤 사람과 자원이 필요했는지 묻는 것이 좋습니다. 산업혁명을 성장의 성공담이나 노동의 피해담 하나로만 요약하기보다 저자가 어떤 측면을 더 강조하는지 확인하며 읽을 수 있습니다.
내용을 더 깊이 읽는 방법
산업혁명을 발명품의 목록으로 읽으면 기술이 널리 쓰이는 조건을 놓치기 쉽습니다. 새로운 기계가 등장한 대목에서는 누가 그것을 만들고 구입하며 운영할 수 있었는지 함께 질문해 보세요. 발명의 시점과 생산 방식이 바뀌는 시점 사이에는 자본과 시장, 노동의 관계가 놓여 있습니다. 책이 제시하는 사례를 그 관계 속에 배치하면 기술의 발전이 곧바로 사회 전체의 변화로 이어진다고 단정하지 않게 됩니다.
노동을 다루는 부분에서는 일자리의 수만이 아니라 작업의 조직과 숙련, 생활의 조건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생산이 늘었다는 설명과 노동자의 삶이 나아졌다는 설명은 같은 명제가 아닙니다. 무엇을 기준으로 변화를 평가하는지 확인하고, 자료가 보여주는 범위를 넘어서 결론을 확대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성장과 피해 가운데 하나만 골라 역사를 읽기보다 서로 다른 지표와 경험을 구분해 보세요.
경제사 고전을 읽는 이유는 현재의 모든 논쟁에 대한 최종 답을 얻기 위해서만은 아닙니다. 저자가 어떤 요인에 비중을 두고 산업혁명을 설명하는지 파악하면 다른 경제사 연구와 비교할 질문이 생깁니다. 기술과 시장, 자본과 노동 가운데 설명의 연결이 가장 궁금한 부분을 표시해 보세요. 이후의 연구를 읽을 때 그 연결을 어떻게 수정하거나 보완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지역과 비교하려면 우선 이 책에서 다루는 영국의 조건을 구체적으로 정리해야 합니다. 산업혁명이라는 같은 이름을 사용하더라도 시작 시점과 산업 구조가 다를 수 있습니다. 한 지역의 설명에서 얻은 원인을 다른 나라의 역사에 그대로 적용하기 전에 비교 가능한 항목과 다른 조건을 나누어 두세요.
이 주제에서 읽는 이유
산업의 초기 형태와 기술혁신·자본·노동을 연결하므로 기계의 발명을 넘어 경제 구조의 변화를 공부하는 데 맞습니다.
다른 책과 비교하기
영국 내부의 산업 변화를 차근차근 읽고 싶다면 애슈턴, 그 변화가 다른 지역과 왜 달랐는지 궁금하다면 앨런을 고르세요. 세계경제사는 비교를 위한 보완 책입니다. 산업혁명이라는 좁은 주제를 깊게 파려면 애슈턴의 범위에서 출발해 특정 산업이나 노동사 연구로 이어갈 수 있습니다.
읽은 뒤 해볼 정리
발명이나 생산 방식 하나를 골라 도입 전후에 필요한 숙련과 자본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질문을 적어 보세요. 책에서 답을 찾지 못한 부분은 다른 경제사 자료로 이어질 과제입니다.
읽을 때 구분할 점
2020년 한국어판은 산업혁명 연구의 고전을 읽는 선택입니다. 현재 인공지능 산업의 성과나 전망을 검증하는 자료로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영국 산업혁명의 조건
- 기술·자본·노동
- 산업 변화와 사회
작가 소개
T. S. 애슈턴은 영국의 경제사학자로 산업혁명에 관한 연구와 저술을 남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