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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 여우 책 표지

BOOKSEEK BOOK NOTES

한 마리 여우

케이트 리드 지음

《한 마리 여우》는 밤의 농장에서 여우와 암탉이 만나는 숫자 그림책입니다. 배고픈 여우가 먹이를 찾으며 다가오고, 눈과 발, 동물 등 장면에 보이는 대상이 수와 연결됩니다. 1부터 10까지의 수를 차례로 만나는 과정이 이야기의 긴장과 함께 이어집니다. 수를 따로 설명하는 책보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이야기를 찾을 때 고를 수 있습니다.

책의 기본 정보

출판사
북극곰
출간일
2021-01-28
분량
36쪽
ISBN
9791165880408

수를 세는 동안 농장의 이야기가 움직입니다

《한 마리 여우》는 밤의 농장에서 여우와 암탉이 만나는 숫자 그림책입니다. 배고픈 여우가 먹이를 찾으며 다가오고, 눈과 발, 동물 등 장면에 보이는 대상이 수와 연결됩니다. 1부터 10까지의 수를 차례로 만나는 과정이 이야기의 긴장과 함께 이어집니다. 수를 따로 설명하는 책보다 다음 장면이 궁금해지는 이야기를 찾을 때 고를 수 있습니다.

숫자가 적힌 그림 옆에 같은 물건을 반복해서 늘어놓는 방식만 쓰지 않는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장면마다 세어 볼 대상이 달라지고 여우의 움직임도 앞으로 나아갑니다. 독자는 수를 보면서 동시에 농장에서 무슨 일이 생길지 따라갑니다. 숫자의 순서와 사건의 흐름이 함께 있는 책이므로, 이미 수를 알고 있는 아이도 이야기와 그림을 중심으로 읽을 수 있습니다.

특징: 표정과 몸짓이 만드는 긴장감

케이트 리드는 콜라주와 프린팅 등 여러 드로잉과 채색 방식을 섞어 그림을 만들었습니다. 어두운 농장의 배경과 동물의 표정, 몸짓이 장면의 분위기를 구성합니다. 여우가 다가오는 상황을 짧은 말로만 설명하기보다 그림의 움직임으로 따라가게 한다는 점에서 시각적인 이야기의 비중이 큽니다. 장면의 분위기가 어떻게 바뀌는지 살펴보는 독서가 어울립니다.

읽어 줄 때에는 숫자만 크게 말하기보다 그림에 보이는 동물의 표정과 움직임을 함께 보세요. 다음 장면을 넘기기 전에 여우와 암탉이 각각 어디에 있는지 짚어 볼 수도 있습니다. 결말을 먼저 알려 주기보다 그림책의 순서대로 따라가면 수의 증가와 이야기의 변화가 함께 드러납니다. 차분한 사물 나열을 선호하는 독자와 긴장감 있는 사건을 좋아하는 독자가 다르게 고를 수 있는 지점입니다.

100까지 올라가는 집과는 무엇이 다른가요?

《100층짜리 집》이 많은 방을 위로 올라가며 살펴보는 책이라면 《한 마리 여우》는 짧은 범위의 수와 한 사건에 집중합니다. 여러 동물의 집을 하나씩 관찰하는 재미와 농장의 사건이 어떻게 끝날지 따라가는 재미가 다릅니다. 숫자가 얼마나 크게 나오는지만으로 난이도를 정하기보다 장면의 밀도와 이야기의 성격을 함께 보세요.

한 번 읽은 뒤 다시 펼칠 때에는 숫자와 연결된 대상을 찾아보는 방식으로 관심을 바꿀 수 있습니다. 처음 읽을 때 표정을 따라갔다면 다음에는 수를 세거나 그림의 질감을 볼 수 있습니다. 어른과 아이가 번갈아 장면을 설명하면서 어떤 부분을 먼저 보았는지 이야기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이는 책의 구성을 이용한 함께 읽기 제안으로, 별도의 활동지가 포함되어 있다는 뜻은 아닙니다.

판본과 함께 읽을 상황

2021년 1월 북극곰에서 출간한 ISBN 9791165880408의 한국어 양장본을 기준으로 소개합니다. 36쪽, 255×257mm이며 가로세로가 거의 같은 크기입니다. 글과 그림은 케이트 리드가 만들었고 이루리가 옮겼습니다. 숫자를 쓰는 연습칸이 있는 교재가 아니라 그림과 사건을 읽는 한 권의 창작 그림책입니다.

농장 동물이나 여우가 나오는 이야기를 좋아하고 다음 장면의 변화를 기다리는 아이와 읽기 좋습니다. 반대로 편안한 밤 풍경만 찾는 잠자리 책으로 고른다면 여우가 암탉에게 다가가는 상황도 먼저 고려하세요. 이 책을 선택할 핵심은 수의 순서가 이야기의 흐름과 함께 있다는 점입니다. 1부터 10까지를 한 사건 속에서 만날 그림책을 찾는 독자에게 어울립니다.

이 책에서 주로 다루는 내용

  • 밤의 농장으로 다가오는 여우
  • 1부터 10까지 수가 이어지는 장면
  • 동물의 표정과 몸짓으로 만드는 긴장과 유머

작가 소개

케이트 리드는 연극 디자이너로 일한 뒤 앵글리아 러스킨 대학교에서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션을 공부했습니다. 글과 그림을 함께 만든 《한 마리 여우》는 작가의 첫 그림책입니다. 한국어판은 이루리가 번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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